우선 전국적으로 '지진 안전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전국 17개 시·도 주요 지역에서 160여개 기관이 지진 행동요령과 점검표를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특히 12일에는 광화문 인근에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직접 국민들에게 지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또 온라인에서는 지진 행동요령 문답(퀴즈)을 풀거나 홍보영향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열린다.
부산·울산·경북을 포함한 전국 150여개 기관에서는 지진 대피훈련도 실시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도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의 지진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지진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12~14일 시민과 함께하는 지진대피소 대피실험을 실시한다. 울산지역 자율방재단과 안전지킴이봉사단을 포함한 주민 140명이 참가한다. 서로 다른 대피정보를 제공하고 대피 정보의 인지정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화관과 공항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지진 안전 영상을 상영해 국민들이 어디서든 쉽게 지진 행동요령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해 9·12 지진은 지진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면서 "안전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지진 발생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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