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숨고르기 속 코스닥·코스피 수익률 갭 축소-신한금투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7.09.08 08:54
신한금융투자는 9월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간 수익률 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예신 연구원은 8일 "상반기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던 외국인이 대내외 불확실성 탓에 차익실현 하는 동안 코스피 이탈 자금이 코스닥으로 꾸준히 유입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닥 헬스케어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4000억원
이상"이라며 "코스닥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2%를 넘어서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코스닥 헬스케어 섹터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40%대를 기록하면서 한국 증시 전체 헬스케어 이익 성장률도 플러스(+)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코스닥 이익 성장률 역시 12%를 넘어서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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