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0일 연휴' 또 언제오나…2025·2028·2044년 기다려야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9.05 15:50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확정된 가운데 향후 이 같은 긴 연휴를 맞으려면 최소 8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은 10월4일(수)로 10월3일(화)~10월5일(목)이 추석 연휴다. 여기에 10월3일 개천절 대체공휴일이 10월6일(금)로 넘어간다. 주말을 합치면 9월30일(토)부터 한글날인 10월9일(월)까지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앞으로 언제쯤 '10일 연휴' 기회가 또 찾아올지에 대한 궁금증도 쏠리고 있다.

가장 가까운 10일 연휴는 8년 후인 2025년 10월 추석 연휴다. 2025년 10월3일 개천절은 금요일이다. 추석이 6일(월)이라 전날인 5일(일)의 대체공휴일이 8일(수)로 넘어가면 9일(목) 한글날까지 7일 연휴다. 여기에 10일(금)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10월3일(금)부터 10월12일(일)까지 10일 연휴가 가능해진다.


2028년 10월 추석도 가능성이 있다. 10월3일(화) 추석이 개천절과 겹치기 때문에 5일(목)은 대체공휴일이 되고, 6일(금)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일(월) 한글날까지 연달아 쉴 수 있다. 이 경우 9월30일(금)부터 10월9일(월)까지 '10일 연휴'가 완성된다.

한글날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면 2044년에도 10일 연휴 가능성이 커진다. 2044년 10월3일(월) 개천절을 시작으로 4일(화) 추석 전날, 5일(수) 추석, 6일(목)은 추석 다음 날까지 6일 연휴가 된다. 여기에 7일(금)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9일(일) 한글날 대체공휴일을 10일(월)로 넘기면 10월1일(토)부터 10일(월)까지 '10일 연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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