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비는 중부지방은 6일, 남부지방은 7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이날부터 6일까지 전남·경남에 30~80mm, 서울·경기·강원·울릉도·독도에 5~40mm이고 충청·전북·경북·제주도에 4일부터 6일까지 20~6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아침 기온은 1~2도 정도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3도 정도 낮아 하루종일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8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4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6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m~1.5m이고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이날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하겠다. 오존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아 일사량이 적고 낮 최고기온도 낮아 하루종일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며 "다만 서해와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예상되니 항해 등 해상활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