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10만개 "공짜로 가져 가세요"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7.08.31 13:12

대한양계협회, 9월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10만개 무료 나눠주기 행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한 때 한 판에 1만원까지 치솟으며 기세등등했던 계란이 살충제 파동으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연일 하락하고 소매상에서도 계란값을 내리는 추세인 가운데 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9일 계란 한판(30개)의 전국 평균 소매가는 6천443원이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전인 지난 14일 계란값(7천595원)과 비교하면 15.1%, 한달 전(7천710원)보다는 16.4% 하락한 가격이다. 2017.08.30. jc4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계란 10만개 무료로 나눠 드립니다"

(사)대한양계협회가 9월3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돌계단 앞에서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계란 10만개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

최근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로 계란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채란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계란의 안전성과 소비회복의 전환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계협회측은 행사장을 찾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10개들이 1만세트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사)대한양계협회 회장단 및 감사, 전국 지회·지부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 농협경제 축산경제대표, 한국양계농협 조합장, 대전충남 양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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