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 교각(가칭 평택국제대교) 공사 현장에서 약 240m에 달하는 상판 4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및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42명가량 근로자가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평택국제대교는 1.3km에 달하며 상판 작업은 400m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교각 위 상판을 연결하던 중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판이 무너지면서 교각 아래 주차돼 있던 승용차 한 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고 현장 인근 왕복 6차로의 43번 국도를 통제했다. 공재광 평택시장도 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에 나와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수습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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