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文대통령에게 "3실, 3소 대통령" 덕담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8.26 14:52

[the300]北 도발에는 "엄중한 때"…이재용 판결에는 "부패한 얼굴 안돼"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및 간담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2017.08.26.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 간 오찬에서 문 대통령과 관련한 '3실'과 '3소'를 언급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님을 모신 이 자리에 서니까 감회가 무량하다"며 "3실로 대통령이 되셨다. 절실·성실·진실로 대통령님이 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3소 대통령님이 되셨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역사와 소통하고, 미래와 소통하는 3소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안보를 지키기 위해 반복된 고된 훈련을 해 나가는 한편,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 해야하는 그런 엄중한 때"라고 밝혔다.


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징역 5년 판결과 관련해서는 "정경유착으로 부패한 얼굴로는 국제무대에 제대로 설 수가 없다"며 "기업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토대 위에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어제 판결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법인격인 삼성이 이제 정경유착의 대명사가 아니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태어나는 날이라고 온 국민이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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