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통계청은 24일 유아사교육비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수립과 학술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오는 28일부터 유아사교육비 시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조사는 정부의 공식 통계를 내는 본조사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조사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교과는 물론 예체능, 논술, 취미교양, 어학연수비까지 모두 포함된다. 교육형태는 학원비뿐 아니라 개인 및 그룹과외비, 학습지, 인터넷 및 통신강좌 비용과 교재비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사교육 부담을 조사한다.
유치원에서 하는 방과후 과정이나 어린이집 특별활동 비용도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누리과정 적용을 받는 유치원 어린이집의 만3~5세아와 가정양육 중인 유아를 모두 대상으로 한다. 대전과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약 2100명의 학부모, 106곳 교육기관이 대상이다.
통계청과 교육부는 이번 공동 시험조사를 통해 조사 설계 및 문항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해 2018년 유아사교육비 본조사 방법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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