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8 지원 신형 기어VR 출시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7.08.24 09:03

화면 큰 갤노트8 이용자 위해 탄생…기능상 큰 차이는 없어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 공개와 함께 신형 기어VR를 출시했다. 가격은 129.99달러(약 14만7000원).

신형 기어VR은 갤노트8 맞춤형 액세서리. 갤노트8의 크기가 큰 만큼 사이즈가 맞도록 재설계한 제품이다. 갤노트8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6인치를 넘어섰다. 크기는 162.5(세로) x 74.8(가로), 195g(무게)이다. 갤럭시S8플러스(159.5 x 73.4, 173g)는 물론 노트7(153.5 x 73.9, 169g)보다도 더 크고 무거워졌다. 이에 맞춰 크기를 키운 것. 기존 제품과 성능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기어VR은 갤노트8에 맞춰 크기를 키운 만큼 과거의 대부분의 단말기를 지원한다. 갤럭시S8, S8플러스, S7, S7엣지, S6, S6엣지, 노트5 등을 끼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기어VR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가 협업해 만든 VR(가상현실) 체험용 디바이스다.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기어 타입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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