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DB금융투자로 사명변경 예정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7.08.23 18:56
동부증권이 그룹명 변경에 따라 'DB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동부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상호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0월13일에 소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명변경은 동부그룹이 'DB'로 그룹 이름을 바꾸기로 한 데에 따른 것이다. 동부그룹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등 일부 계열사가 분리된 후 그룹 정체성 재정립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명변경을 추진했다.


동부 브랜드의 사용 권한을 동부건설이 갖고 있어 브랜드 사용료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DB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꾸고 동부화재는 'DB손해보험'으로 예상된다.

상호 변경 안건이 임시주총을 통과하면 동부증권은 11월 1일자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DB금융투자'는 사내 공모를 거쳐 선정한 후보로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회사를 지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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