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명숙 옥살이 "진실과 양심 믿기에 안타까웠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안재용 기자 | 2017.08.23 09:26

[the300]"여성계 대모로서 한결 같은 역할 해주시길"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새벽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하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포옹하 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8월 20일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그동안 옥살이를 한 것에 대해 "그분의 진실과 양심을 믿기에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 내시고 가족 품으로 돌아온 걸 위로드리고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한 전 총리를 향해 "앞으로도 여성계의 대모로서 또 한국정치의 중심으로서 한결같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조만간 우리들도 찾아뵙고 다시 한 번 소회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새벽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하며 2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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