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에 'ICT 문화·관광타운' 조성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7.08.23 09:38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에 기반한 문화·관광타운이 조성된다.

KT는 23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평창군과 IT를 통한 강원도 인구증가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형 ICT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형 ICT 사업은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ICT 인프라를 조성하고 문화·관광의 거점이 되는 IT 관광안내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KT는 ICT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이 추진될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은 연간 60만명이 방문하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하늘목장의 길목에 위치한 관광지다.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는 정보화 마을이기도 해 주민들이 정보화에 대한 이해도와 ICT 마을 특화사업 추진 의지가 높다.


KT와 강원도, 평창군은 IT 관광 활성화 뿐 아니라 마을광장 조성, 지역 활력센터 구축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사업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강원도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전무)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통신파트너인 KT가 강원도와 평창군의 협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무대인 대관령면을 ICT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KT는 올림픽 뿐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심재국 평창군수, 윤종진 KT 홍보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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