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3자배정(화승인더) 유상증자 531억원 결정 공시로 신발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적 편입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화승인더는 신발 완제품 생산 법인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엔터에게 양도한 뒤 신발 원부자재 사업에 집중, 화승엔터는 각지역 생산법인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증으로 인한 주가 하락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공시로 노이즈가 해소됐다"며 "전방산업과 펀더멘탈, 밸류에이션을 살펴봤을 때 모두 흡잡을 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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