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북미간 긴장고조 가능성에 약세...달러 인덱스 0.4%↓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8.22 05:47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북미간 긴장고조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면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93.12를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이 연례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돌입하면서 북미간 군사긴장 고조 가능성에 투자자들은 엔 등 안전통화 투자성향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떨어진 109.01엔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421% 오른 1.1812달러로 거래됐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24일부터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전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연례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할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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