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남편, 변호사 사무실서 흉기 찔려 사망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17.08.21 18:03

(상보)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서 사건 발생…경찰, 살해 피의자 체포·조사중

배우 송선미 /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송선미(42)의 남편 고모씨(45)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40분쯤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모씨(28)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다른 가족과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고씨는 다른 가족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고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많은 금품을 기대했으나, 고씨가 1000만원만 주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송선미는 지인 소개로 만난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고씨와 200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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