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청소기 '파워건'…'150W로 최고 흡입력 자랑'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7.08.21 11:00

인체 공학적 설계 '플렉스 핸들'로 손목과 허리 부담 최소…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업계 최고 흡입력 구현

삼성전자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PowerGun)'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분당 6500번 바닥을 쓸어줘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고 최대 40분간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전자박람회 'IFA 2017'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신제품 '파워건'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파워건'은 비행기 날개 형상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강력한 토네이도급 원심력에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바닥 재질에 상관없이 99%의 청소 효율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흡입력은 최대 150W(와트)로 삼성전자에 따르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제품은 브러시 전용 모터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로 분당 6500번 바닥을 쓸어줘 한 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 담는 효과를 내도록 만들어졌다. 큰 먼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고 빠르게 청소해 준다.

또 '파워건'의 방아쇠 모양 버튼을 당기고 있으면 최대 7분간 '터보 모드(최대 출력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한번 당겼다 놓으면 노멀 모드(일반 모드)로 전환돼 편리하다.


특히 '플렉스 핸들' 기능을 적용해 50도까지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도록 해 침대, 쇼파 밑과 같이 낮은 곳을 청소할 때 손목에 가는 부담 및 허리·무릎의 굽힘을 줄여줄 수 있도록 했다. 플렉스 핸들 기능이란 삼성전자만의 독자 인체 공학적 설계로서 특허 출원됐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착탈식 32.4V(볼트)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적용해 완전 충전시 40분간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배터리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이 제품은 5년간 사용해도 배터리 용량이 80%까지 유지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1년에 100회 완충·방전 실험한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또 "'5중 청정 헤파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기가 빨아들인 초미세먼지(지름 2.5㎛이하)가 제품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99.9% 차단한다"며 "'이지클린' 특허구조가 적용된 먼지통과 브러시는 유지보수가 쉽도록 디자인됐고 물세척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지클린 브러시는 회전 축 양단에 먼지,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 등이 감겨 쉽게 엉키지 않고 속 부분을 당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밖에 △작은 부스러기나 머리카락도 쉽고 간편하게 제거해주는 카펫·러그 청소용 '카펫 브러시' △침구 위의 먼지나 진드기를 효율적으로 털어내 흡입해주는 침구·소파 청소용 '침구 브러시' △창문틀이나 자동차 내부, 가구 틈새를 청소하는 '틈새 브러시' △일반 브러시로는 청소하기 힘든 책상·가구 위 먼지제거용 '솔 브러시' △높거나 좁아 손이 닿기 어려운 천장 또는 옷장 위 청소를 위해 길이를 연장할 수 있는 '플렉스 연장관' 등을 통해 다양한 청소 환경과 용도를 지원해 준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 '파워건'은 업계 최고 흡입력은 물론 인체 공학 설계로 청소시간과 사용자의 피로도를 확 출인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배려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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