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에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아이를 기르는 게 엄마만의 부담인데,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하다. 그것이 근본적 해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빠 육아휴직도 있지만 근원적으로 연장노동을 포함해서 주 52시간 근무를 확립하고,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게 해야 한다"며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하는 게 근본적 해법이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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