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강한 비…서울에 호우주의보 발효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17.08.20 11:53

경기, 충남 태안, 제주도 등도 발효…내일(21일)까지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 예상

절기상 처서를 사흘 앞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일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에 서울과 경기도 동두천·포천·양주시에 호의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경기도 고양·김포·파주시와 인천, 충남 태안군, 제주도 남부 지역에도 호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호의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 청계천 산책로의 출입이 통제됐고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던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 행사도 취소됐다.

호우주의보는 해당 지역에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경기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까지 강우량은 서울 도봉구가 90㎜ 이상, 인천 88㎜, 강화 72.5㎜ 등이다.

월요일인 21일에도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비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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