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적' 두산 니퍼트, 6이닝 3실점 QS…13승 눈앞

OSEN 제공 | 2017.08.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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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익래 기자] 두산 더스틴 니퍼트(36)가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시즌 13승 요건을 채웠다.


니퍼트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이날 전까지 22경기에 선발등판해 138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6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kt 상대로는 3시즌 통산 9경기(8경기 선발)에 등판해 55이닝을 던지며 7승1패, 평균자책점 2.29로 펄펄 날았다. 니퍼트는 이날도 호조를 이으며 시즌 13승을 눈앞에 뒀다.


니퍼트는 1회 선두 정현을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김동욱과 멜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2회에도 선두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박경수와 장성우를 차례로 삼진. 후속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전민수를 2루 땅볼로 솎아냈다.


두산 타선은 1회 1득점, 2회 2득점, 3회 6득점으로 9-0 리드를 안겨줬다. 그러자 니퍼트는 3회 불타올랐다. 하준호와 정현, 김동욱을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세 타자 모두 니퍼트의 공에 배트를 헛돌리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기세를 올린 니퍼트는 4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 선두 장성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오태곤을 삼진, 전민수와 하준호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니퍼트는 6회 위기를 맞았다. 정현과 김동욱에게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윤석민에게 볼넷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 니퍼트는 박경수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니퍼트는 후속 장성우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첫 실점했다. 뒤이어 나온 오태곤도 니퍼트에게 안타를 뽑아내며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kt의 3-9 추격. 니퍼트는 후속 하준호를 땅볼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두산은 9-3으로 앞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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