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내륙과 충남서해안, 강원영동, 경상해안에 5~50㎜다.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특히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1도로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강릉 25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광주 31도, 제주 31도 등이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아침 사이 강원산지와 일부 남부내륙에 안개가 끼겠고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다. 특히 동해안의 경우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보통~좋음' 수준의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1~29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22~26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서: 20~29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동: 17~25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20~30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남도: 21~30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북도: 19~30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21~32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21~25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20~30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21~31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24~31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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