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화진, 최대주주 변경 마무리

더벨 김세연 기자 | 2017.08.18 16:01

임총서 이사 및 정관 변경 등 경영권 이관 예정

더벨|이 기사는 08월18일(10:1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사 화진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새 주인을 맞은 화진은 기존 우드그래인 사업은 물론 수소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타센스외 4인은 지난 17일 조만호 화진 대표이사 등에게 인수 잔금 181억 원을 납부하고 화진 보통주 311만 8182주를 이전받았다.

지난 7월 조 대표 등과 화진 보통주 530만 주(42.98%)를 583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던 메타센스는 빠른 매각 완료를 위해 당초 예정된 18일보다 앞서 잔금을 지급하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메타센스는 대금 납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화진의 지분 14.86%(183만 1818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 대표의 지분율은 7.36%(90만 7522주)로 줄어들게 됐다.

메타센스는 액화수소 에너지 기술기업 '메타비스타'가 지난 5월 화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메타센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로 추천한 후보들의 선임이 마무리되면 화진의 경영권도 모두 이관받게 된다.


임총에서는 백종원 메타비스타 대표를 비롯해 윤호빈, 권성우씨 등이 사내이사로, 강정호, 김철희씨 등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감사에는 이석훈 원도시건축 이사가 예정됐다.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전기자동차 관련 사업 등이 사업목적으로 추가된다.

화진은 최대주주 변경이후 기존 주력사업인 우드그래인 사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신규사업인 수소에너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1992년 설립돼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한 화진은 자동차 부품사로 다양한 표면처리기술을 바탕으로 내장용 우드그레인과 IPE를 주력 생산해 왔다. 주력 매출처는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닛산 등 완성차 업체다.

메타센스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된 무선 히팅 스티어링 휠과 우드그래인 사업은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으로 지속적 공급이 예고되고 있어 안정적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신규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도 메타비스타가 이미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갖춰온 만큼 빠른 사업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이 진행중인 감도 수소센서 역시 수소 제조 플랜트나 충전소,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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