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자 단체 국정원 댓글 부대 운영 의혹..."결과 보고 조치할 것"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7.08.18 11:48

[the300]국정원 TF, NK지식인연대 국정원 댓글 부대 연루 의혹 조사 중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사진=뉴스1DB

정부는 18일 정부 지원 아래 있는 탈북자 단체가 국정원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의혹으로 국정원 TF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결과를 보고 관련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에 등록된 탈북자 단체 NK지식인연대가 국정원 댓글 부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과 관련 "(그)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돼 있는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NK지식연대는 2012년을 전후해 행정안전부와 통일부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명목으로 수억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후 관련 사업 진행이 미흡하다는 평가에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부대변인은 "통일부가 통일 공감대 형성 활동이나 민간단체의 통일기반조성 활동 지원 차원에서 그동안 여러 민간단체에 매년 예산을 지원해 왔다"며 "NK지식연대도 2012년, 2013년 몇 차례에 걸쳐서 350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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