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DJ의 길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될 것 믿는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8.18 10:30

[the300]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립 현충원에서 진행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아무리 먹구름이 몰려오더라도, 한반도 역사에 새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0여 년 전, 하의도의 소년은 청운의 뜻을 품고 설레는 가슴으로 목포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고 김대중 자서전은 말하고 있다"며 "세월이 지나 소년의 이름 ‘김대중’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된 용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당신이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라며 "발전하는 역사에서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항상 기억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오늘부터 자녀장려금 신청
  5. 5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