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바르셀로나 테러 희생자 추모…"폭력을 거부한다"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8.18 09:06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13명이 숨지는 차량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친구들이 함께 일어설 것"이라며 "사고로 상처를 입은 모든 사람이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리본이 들어간 바르셀로나 흑백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어떤 폭력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오가 없고 존중과 관용과 공존이 기반이 되는 평화로운 세계에 살고자 하는 이가 더 많아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도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들려온 소식에 경악했다.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을 지지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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