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장원준이 좋은 피칭.. 8년 연속 10승 축하"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8.17 22:03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와의 승차도 8경기에서 7경기가 됐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1회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통해 4-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에서 롯데에 2연패를 당하고 잠실로 올라와 1위 KIA에게 화풀이를 한 셈이 됐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째. 8년 연속 10승이다. KBO 통산 세 번째이며, 좌완으로는 최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 꾸준함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1회말 결승 밀어내기 사구를 기록했고, 오재원이 만루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번 정진호와 2번 류지혁이 나란히 2안타 1득점씩 만들며 테이블세터에서 힘을 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장)원준이가 경기를 잘 풀어가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 원준이의 8년 연속 10승 기록 달성도 축하한다. 야수들의 초반 집중력도 좋았고,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4. 4 [단독] 19조 '리튬 노다지' 찾았다…한국, 카자흐 채굴 우선권 유력
  5. 5 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침입자'…독도 헤엄쳐와 득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