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 추가발행 검토 안해"…우표첩만 더 제작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7.08.17 15:14

기념우표첩만 기존 2만부에 60% 추가 발행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구입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가 인터넷에서 '완판(모두 판매)' 되고 고가의 중고거래 매물이 나오는 등 인기를 끄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는 기존에 발표한 대로 기념우표첩만 1만2000부 추가 발행하고 그외에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17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기념우표첩은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 추가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고, 그외의 추가 발행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우본은 기념우표(낱장)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전지(낱장 16장짜리), 기념우표첩 2만부를 발행한 바 있다. 가격은 각각 330원, 420원, 5280원, 2만3000원이다.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서도 낱장 16만장, 시트 2만장, 우표첩 300개가 판매됐다.

이중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서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 우체국 현장 판매는 아직 진행 중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오전에만 약 50% 판매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말했다.


추가 발행되는 기념우표첩 1만2000개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현재 우체국 방문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고 있다. 전화 예약은 받지 않는다.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중고 거래장터에서는 기념 우표첩을 최대 30만원까지 사겠다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를 구하지 못한 국민들 사이에서 "추가 제작을 해달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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