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정부에 '살충제 계란' 안전소비지침 제시 촉구

머니투데이 김평화 노규환 인턴 기자 | 2017.08.17 14:13

[the300]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행 "국내 양계산업 위기 긴급대책 수립"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해수위 전체회의가 열렸다. /사진=노규환 인턴기자

'살충제 계란'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정부에 안전소비지침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얼마나 국민이 불안할까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며 "매일 섭취하는 음식이기에 오염계란이 식탁에 올라가는 것에 국민 불안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국민들이 안심하도록 빨리 안전한 소비지침을 정부가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마트 중심으로 계란판매가 중지된 상황이기에 국민소비도 염려된다"며 "빨리 안전계란을 출하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직무대행은 "조류독감에 이어 살충제 계란까지 과정을 거치며 우리 국내 양계산업이 붕괴위기"라며 "긴급 대책을 수립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도 언급했다. 이 직무대행은 "대부분 계란 발견 농장이 밀집사육에 의해 사태가 발생했다고 조사됐다"며 "동물복지형 축사로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직무대행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2일 예정된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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