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국정운영]文 "특정세력 처벌, 적폐청산 목표 아냐"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7.08.17 15:05

[the300]"제가 생각하는 적폐청산은 공정·정의로운 사회 만드는 것"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등 당 지도부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TV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다중촬영) 2017.8.17/뉴스1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새 정부 국정과제 1번이 적폐의 완전하고 철저한 청산인데 각 부처별로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진행중일 걸로 보인다. 적폐청산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이른바 적폐청산 위해 예를 들면 내년, 임기말까지 기한 설정한 게 있나.


▶제가 생각하는 적폐 청산은 우리 사회를 불공정하게 불평등하게 만들었던 많은 반칙과 특권들을 일소하고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드는 것이다. 특정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 또 특정 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 이런 것이 적폐청산의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1~2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정부 임기 내내 계속돼야 할 노력이다. 아마 이번 정부 5년으로 다 이뤄질 수 있는 과제도 아닐 것이다. 앞으로 여러 정권 통해 이것이 노력이 계속돼서 그것이 하나의 제도화되고 또 관행화되고 문화로까지도 그렇게 발전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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