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日 기자 "강제징용 해결된 문제" 지적에 "맞지 않다" 반박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8.17 11:51

[the300]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NHK 기자의 "강제징용 문제는 노무현 정부 때 해결된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부분은 한일 회담 당시 알지 못했던 문제였다. 회담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문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가 알려지고 사회문제가 된 건 한일회담 훨씬 후의 일이다. 위안부 문제가 한일회담으로 다 해결됐다는것은 맞지 않는 얘기라 본다"며 "강제징용자 문제도 양국 간의 합의가 개개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양국 간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징용자, 강제 징용당한 개인이 미쓰비시 등 상대 회사에 가지는 민사 권리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게 한국 헌재나 대법원 판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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