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원조의 변신'..얼큰한 '삼양라면 매운맛' 출시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7.08.17 10:43

삼양라면 브랜드 첫 확장 제품..청양고추 성분 더하고 후추 양 늘려

삼양라면 매운맛 사진/사진제공=삼양라면
삼양식품이 55년 장수브랜드 '삼양라면'에 얼큰함을 더한 '삼양라면 매운맛'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라면은 1963년 출시된 국내 첫 라면 제품이다. 이후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맛을 리뉴얼한 적은 있지만 '매운맛' 출시처럼 큰 변화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삼양라면 특유의 진한 국물 맛에 청양고추 성분을 더해 기존과는 차별화 된 얼큰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오리지널 대비 후추를 약 2배 넣어 뒷맛이 깔끔하다. 후레이크에는 홍고추를 추가했다.


제품 패키지도 삼양라면의 원형 이미지를 이어가는 동시에 원색적인 빨간색을 사용해 전보다 맵다는 느낌을 담았다. 삼양라면 매운맛의 앞글자를 따서 '맛의 삼매경'이라는 중의적인 카피도 넣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브랜드 최초의 확장 제품 출시로 정체된 국내 라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 매운맛은 원조 삼양라면의 이미지를 계승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1년 넘게 심사숙고하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라면의 원조이자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제품인 만큼 삼양라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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