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또 '빨간색 낙서'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7.08.17 09:57

지난 8일 새벽에도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욕설 적히는 등 훼손돼

지난 8일 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입구 표지석에 욕설이 적힌 모습. /사진=서울 마포경찰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하는 훼손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40분쯤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입구 표지석 앞면에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낙서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 훼손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8일 새벽 5시45분쯤에도 표지석 앞뒷면에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로 'XXX'라고 쓴 욕설 문구가 발견됐지만 폐쇄회로(CC)TV에 범인이 찍히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도서관 측이 표지석을 깨끗한 상태로 바꿨지만 불과 10일도 되지 않아 다시 표지석에 낙서가 그려졌다.

경찰은 같은 종류의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한 점과 비슷한 시간대에 범행이 일어난 점에 비춰 볼 때 동일범 소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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