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가역할 재정립의 100일…부정부패 청산 중단없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7.08.17 11:04

[the30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2017.05.19.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차질 없이 준비해왔다"며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특권과 반칙,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했던 권력기관들이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원이 스스로 개혁의 담금질을 하고 있고, 검찰은 역사상 처음으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께 머리 숙였다"며 "그러나 이제 물길을 돌렸을 뿐이다.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더 많은 과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국가운영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실천해 왔다"며 "취임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통합하여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18 유가족과 가습기 피해자,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국가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을 약속드리고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며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모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기려야 할 애국임을 확인하고 공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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