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괌 포격 유보에 "김정은, 현명한 결정"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7.08.16 21:54

트위터 통해 긍정적 메시지 밝혀… "치명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 벌이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괌 포위사격을 유보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매우 현명하고 논리적인 결정"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김정은 매우 현명하고 논리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치명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북한과 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던진 바 있어 북미 관계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략군사령부 시찰에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승인을 미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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