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농가 강원철원·경기양주 2곳 추가발생(상보)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7.08.16 10:00

철원 농장에선 프프로닐 검출…양주 농장에선 비펜트린 기준초과 검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계란판매를 중단한 15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가 텅 비어있다. 2017.08.15. mangust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부의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2개 농장에서 피프노닐과 비펜트린이 기준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장 47곳을 포함한 총 243개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양주시 2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 철원시 농장에서는 5만5000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검사결과, 피프로닐이 0.056mg/kg(코덱스기준 0.02mg/kg)이 검출됐다. 경기도 양주시 한 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0.07mg/kg(국내 및 코덱스기준 0.01mg/kg)이 검출됐다. 이 농장에서는 2만3000수가 사육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들 부적합 농가정보를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 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5일 실시된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에 대해 오늘부터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