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 3회째인 이번 해외 임상실습은 호주의 유수한 치과병원 덴탈호스피탈에서 약 2개월간 치과 전부문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토익과 학과 성적으로 치르는 실습생 선발과정도 치열하다. 특히 학교 측에서 해외 임상실습을 위해 3950만 원의 교비를 지원한다.
치위생학부 최은미 학부장은 "전국 82개 대학 치위생학과 중 최초(2015년)의 대규모 해외실습이다. 경동대는 글로벌 치위생역량 개발과 특성화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주목받는 창의적 리더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실습에 나선 3학년 이보경 학생은 "해외실습을 위해 학업과 영어공부에 최선을 다했지만 먼 타국에서의 실습이라 걱정된다"며, "그러나 학부 대표로 선발된 입장에서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게 배워 오겠다"고 다짐했다.
인솔자 김영희 교수는 "1회 실습생들이 올해 졸업해 취업했다. 해외 진출에는 국내 경력이 필요하므로 1~2년 안에 글로벌 치위생 인재들을 대거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까지 해외 임상실습에 나선 경동대 치위생학부 학생은 모두 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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