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컨템포러리 대전'…올들어 21.1% 고신장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7.08.15 17:04

20~50대 폭넓은 연령층 여성인기 끌며 고신장세 이어가

신세계가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층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템포러리 의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컨템포러리'는 '동시대의', '현대의'라는 뜻으로 패션업계에서는 기존 명품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아우르는 세련되고 모던한 패션스타일을 아우르는 용어다.

신세계백화점은 총 200여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참여하는 '2017년 컨템포러리 대전'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점포별로 마련된 이벤트홀에서 사계절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산드로 티셔츠 8만9500원, 원피스 24만9500원, 마쥬 블라우스 17만7100원, 알렉산더왕 여성 상의 9만5000원, 핸드백 59만5000원, 아르마니진 청바지 17만8800원 등이 있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이번 컨템포러리 대전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이 다양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히 가을을 앞두고 가을, 겨울 상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역시즌 소비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트렌디한 20~30대 직장인 여성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앞세워 30~50대 여성들로부터도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 건 DKNY, 비비안웨스트우드, 알렉산더왕, 마크제이콥스 등이 대표적 브랜드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의류판매 신장률이 주춤한 가운데 컨템포러리 패션의류 판매는 해마다 큰폭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백화점 기존점의 패션의류 전체 판매신장률은 2015년 -1.3%, 2016년 -0.4%, 올들어 3% 수준으로 성장이 둔화됐지만 컨템포러리는 2015년과 지난해 각각 14.8%, 19.7%로 신장했고 올들어서도 21.1%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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