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출시된 KT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출시 28개월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넘어섰다. ‘기가 와이파이 홈’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주로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2 무선규격을 사용해 ▲MU-MIMO(Multi User-MIMO) ▲BeamForming ▲Band Steering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
MU-MIMO는 복수의 단말기가 동시에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속도 저하를 없애는 기술이다. 한 공유기에 여러 명이 접속해도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BeamForming은 공유기가 접속된 단말기에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Band Steering 기술은 통신환경에 따라 2.4GHz/5GHz 중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연결해 보다 원활한 신호를 제공한다.
즉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의 경우 이용자가 직접 최적의 통신 상태를 설정해야 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공유기 스스로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와이파이다.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으로 제공된다.
가로 150mm 세로150mm 높이 36mm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보다 콤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해 공유기를 설치할 때 공간 활용도 용이해졌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가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에 대한 가입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과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국 1000곳의 KT 대리점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가구가 200만을 돌파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 등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가 인터넷 시장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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