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 셰일업체 생산증가 우려에 하락...WTI, 2.5%↓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8.15 05:50
유가가 급락했다.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2.5%) 하락한 27.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24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6%) 떨어진 50.73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말 이후 최저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개 미국 셰일업체들의 원유생산량은 9월 하루 11만7000배럴 늘어난 하루 614만9000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들어 미국 셰일업체들의 생산량은 매달 증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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