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주심 밀친 호날두, 최대 12G 출전 금지당할지도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8.14 15:23
퇴장 판정받은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중 심판을 밀쳐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2018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호날두는 교체 투입된 뒤 후반 35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호날두는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쳐 경고를 한 장 받았다. 약 2분 후 호날두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헐리웃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게 됐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보이자 이에 불만을 가진 호날두는 주심의 등을 살짝 밀쳤다. 주심의 경기 후 보고서에 호날두의 이 같은 행동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추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면서 "스페인 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주심에게 물리적 압박을 가할 경우 최소 4 경기에서 최대 12 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주심이 호날두의 행동을 경기 보고서에 기재했다"며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자 호날두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나를 살짝 밀었다'고 적었다. 향후 호날두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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