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지난해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3 제작부터 ‘마음으로 듣는 소리,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지식과 정보를 나눌 뜻 있는 일반국민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국민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자 모집인원을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재능기부자 선발은 성별·연령별 신청인원에 비례해 온라인 자동추첨방식으로 120명을 우선 선정 후 온라인 낭독심사를 통해 28일 최종 60명을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일반국민 60명과 캠코 직원 60명 등 총 120명은 9월 중순 전문 성우로부터 낭독특강을 받은 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부산에서 녹음에 참여한다.
이번 시즌4에서 제작될 65권은 그간 오디오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역사, 에세이, 육아, 요리 분야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로 내년 5월쯤 출판돼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200여 곳에 CD 형태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다양한 내용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의 길을 넓힐 수 있도록 국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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