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또…서부전선 전방부대서 부사관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08.13 14:06

군 관사서 투신…지난 9일에는 해당 부대 부사관 머리에 총상 입고 숨져

민통선 인근 초소.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사흘전 부사관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부대에서 또 다시 부사관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군 관사 아파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24)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A 중사는 이날 오전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관사 7층 자신의 집에서 투신했다. A 중사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중사의 소속 부대에서는 지난 9일에도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김모 중사(27)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선 K-1 소총 1정과 탄피가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뉴스1에 "A중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던 부사관으로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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