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비자물가 0.1%↑…'금리인상' 부담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 2017.08.11 23:29
지난 7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소폭(0.1%)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한 달 전에 비해 0.1%(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는 작년 7월 이후 1년간 1.7% 오르며 6월의 1.6%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유류와 식료품 등 가격변동폭이 큰 물품을 제외하고 산정한 근원 물가도 7월 한 달 전에 비해 0.1% 오르는 데 그쳤다. 근원물가는 4월 이후 넉달 연속 월간 상승률 0.1%를 기록했다. 근원 물가는 지난 1년간 1.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근원물가 연간 상승률은 1.7%를 기록해 연준의 인플레 목표인 2%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연준은 작년 12월에 이어 올해 3월,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 중으로 한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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