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NCS 적용 교육과정 운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8.11 14:36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러한 교육과정은 스펙보다는 학생의 전공직무능력 향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최근 신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 된다.

코리아텍은 NCS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춘 직업능력개발담당자 및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직무능력 향상에 핵심적인 교과목을 NCS 기반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17년 말까지는 대학의 18개 전체 전공에 대한 NCS 교과목 개발을 완료하고, 2019년에는 모든 전공에서 NCS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NCS 기반 전공 교과목은 ▲기계공학부 10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21개, ▲정보통신공학전공 7개, ▲디자인공학전공 6개, ▲건축공학전공 6개, ▲에너지신소재공학전공 4개, ▲산업경영학부 6개 등 모두 60과목이다.

또한 코리아텍은 지난 2016년에 교양 13개 교과목을 NCS 직업기초능력을 활용한 교과목으로 개편해 운영 중에 있다. 코리아텍의 NCS 적용 교양교과목 특징은 NCS 직업기초능력을 영역별로 재정의해 4년제 대학에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이와함께 코리아텍은 학사시스템을 NCS에 맞게 개선하고 NCS인증센터 등 지원조직을 구축해 NCS 적용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재료공학실습1 NCS 교과목을 수강한 에너지신소재공학 전공 박정현 학생(2학년)은 "NCS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등 능력 단위 요소가 각자의 기준에 맞춰 세밀하게 제시돼 있는 것"이라며 "학습 목표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어 이론과 실습 모두에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창헌 NCS인증센터장은 "코리아텍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5:5로 편성돼 다양한 실습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라 전공과목 NCS 교육과정 개발과 적용이 가능했다"며 "기존 4학제 대학교육 틀 내에서 NCS 교과목 운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리아텍의 취업률 성과(86.6% 전국 1위)도 실상 학생들의 뛰어난 전공실무능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NCS 교육과정 이수와 블라인드 채용 방법 확대에 따라 학생들의 취업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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