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W? 1000W?…전자레인지에 대해 몰랐던 모든 것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08.13 06:45

[꿀팁백서]소비전력 높을수록 조리시간 짧아…'식초+물' 넣고 데우면 청소 OK

편집자주 |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한스푼 담아가세요.

/사진=Pixabay
#퇴근길 김대리는 갖가지 반찬이 식욕을 당기게 하는 편의점 도시락을 사왔다. 전자레인지에 도시락을 넣고 요리법에 적힌대로 2분을 데우기 시작. '땡!'하는 전자레인지 소리를 듣자마자 뚜껑을 열고 한 수저 뜨는 순간…입 속에 차거운 기운이 그대로 퍼졌다. 의아해진 김대리, 요리법을 보니 '1000W 2분, 700W 3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700W? 1000W? 자취생활 10년, 전자레인지와 함께 해왔지만 아직도 헷갈린다.


◇1000W는 영업용, 700W는 가정용
일반적으로 편의점 등에 비치된 영업용 전자레인지는 1000W,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700W다.
전자레인지에 표시된 W(와트)는 전자레인지의 소비전력을 나타낸다.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자레인지의 출력이 강해져 짧은 시간에 음식을 데울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000W는 주로 편의점 등에서 영업용으로 사용되며 일반적인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700W가 사용된다. 전자레인지 소비전력은 후면 제품사양에서 확인 할수있다.

◇식초와 물 섞어 데우면 청소 OK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곳곳에 음식물이 묻어 찌든 때가 남는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릇에 물과 식초를 5:1 비율로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가량 데우면 물이 증발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맺힌다. 식초의 산성은 찌든때를 쉽게 지워지도록 돕는다. 키친타월로 내부를 닦아내면 쉽게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눅눅해진 김, 딱딱하게 굳은 빵…전자레인지로 재탄생


물 한컵과 빵을 함께 데우면 촉촉하고 따뜻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사진=남궁민 기자

전자레인지는 빠르게 물을 가열해 증발하게 만들 수 있다. 오래 보관해 눅눅해진 김이나 과자를 접시에 넣고 10초 가량을 돌리면 음식에 남아있던 습기가 제거돼 바삭해진다. 반대로 음식을 촉촉하게 만드는 조리도 가능하다. 수분을 잃어 딱딱해진 빵과 함께 물 한 컵을 넣고 돌리면 수증기가 빵에 베어들어 촉촉한 빵을 즐길 수 있다.

◇음식만? 식기 살균까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식기 살균을 하는 모습 /사진=남궁민 기자

전자레인지는 보통 요리에 사용되지만 주방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설거지를 마친 그릇의 물기를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1~2분 가량 가열하면 표면에 남아있는 세균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설거지를 한다해도 그릇에 세균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위생을 위해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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