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보안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IT결제 솔루션개발 전문기업 마늘랩과 지문인식카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자사의 스마트카드 기술 및 마케팅 경험에 마늘랩의 지문인식카드 제작기술을 더해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지문인식카드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문인식카드는 분실 및 도용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우려가 적어,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문인식 기술은 그동안 출입통제단말기와 PC,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활용됐으나, 올해 연말 글로벌 카드업체가 지문인증카드 출시를 예고하는 등 적용 대상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이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마늘랩의 다년간 축적된 지문인식카드 제조기술과 아이오트러스트의 스마트카드 및 'TSM'(Trusted Service Management)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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