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리비아 등 수출 증가 우려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7.08.09 04:21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리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일부 회원국의 원유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센트(0.45%) 낮아진 4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23센트(0.44%) 하락한 52.1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7월 OPEC의 원유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수출이 늘어나면서다. 이들 국가는 감산합의에서도 제외됐다. 특히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는 OPEC의 공급 감소 노력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OPEC과 비 OPEC 회원국들이 일 180만 배럴의 감축 이행을 고수한다고 밝혔으나 수출 증가 우려가 이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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