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고서 규장각 특별전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7.08.08 14:49

8월10일~10월15일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한연구원서 전시

유유주산수기 표지.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서울대에 위탁한 고서(古書) 일부가 오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2개월간 서울대 규장각에 특별 전시된다고 8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 3월 기록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보유 중인 고서 408종, 2423책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위탁했다.

전시되는 책은 이 가운데 조선시대 정치‧문화 특성과 한국의 화폐‧금융‧은행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조선후기 국방백서인 ‘관방요람’, 추사 김정희가 중국 문인 유종원이 남긴 글을 필사한 ‘유유주산수기’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고서가 공개된다.


한은 관계자는 “전시회가 고문헌 연구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주열 한은 총재,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상찬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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