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유 헌 전담강사,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8.07 19:22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최근 현대시조 창작과정 유 헌 전담강사가 '제17회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고산문학대상은 고산 윤선도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전남 해남군 지원으로 제정된 전국 최고 권위 문학상이다. 해남군 주최, 고산문학 축전운영위원회와 계간 '열린시학'이 주관한다. 신인상 부문은 올해 처음 해태 크라운 후원으로 신설됐다.

고산문학대상 시조부문 신인상 심사는 등단 10년 이하 시인이 최근 2년 동안 발간한 시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으로 나눠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조부문 본심은 신흥사 회주 설악무산 스님, 대한민국예술원 이근배 시조시인,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이지엽 교수가 맡았다.


유 헌 시조시인의 신인상 수상 시집은 '받침 없는 편지'(고요아침·2015)이다. 상금은 5백만 원이며 오는 10월 21일 고산문학축전 행사와 함께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한다.

한편 유 시조시인은 전남 장흥 회진포구 선학동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자랐고, 지난 1982년 목포 MBC에서 아나운서로 출발해 평생 방송인으로서 언어를 만지고 다듬었다. 지난 2011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떠도는 섬'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목포대 평생교육원 현대시조 창작과정 전담강사로서 시조 시인 발굴 육성에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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