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문화재청장에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7.08.07 18:38

9급 말단 공무원에서 문화재청장까지…15여 년간 문화재청서 근무

김종진 신임 문화재청장. /사진=뉴스1

제9대 문화재청장에 행정관료 출신인 김종진(61)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문화재청 내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관료로 손꼽힌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81년에는 7급 공채로 문화재청에 발을 들였다. 이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재정기획관,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2013년 문화재청을 퇴직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으로 일하다가 이듬해 1급 문화재청 차장으로 재임용됐다. 지난 4월에는 공모를 거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에 발탁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재청 업무와 내부 사정에 능통하며, 주경야독으로 체득한 문화재에 대한 깊은 식견과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새 정부의 문화재 정책과 행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역대 최장 기록인 3년 8개월여 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전북 김제 출생(1956년) △전주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문화체육부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문화재청 문화유산국 기념물·사적·무형문화재과장 △문화재청 재정·기획조정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문화재청 차장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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