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커피베이, 미국서 프랜차이즈 승인받아 미국 진출 박차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 2017.08.07 17:23
카페창업 브랜드 커피베이가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자 정보공개서(Franchise Document Disclosure. 이하 FDD) 승인을 마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제공=커피베이
FDD 승인은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로 한국의 정보공개서와 비슷하다. 그러나 국내의 정보공개서는 창업자 혼자서도 등록할 수 있을 정도지만, 미국에서는 변호사 없이 불가능할 정도로 절차와 조건이 까다로우며 특히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 FDD를 승인한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더욱 의미가 있다.

커피베이는 지난 2015년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마스터리스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내 4,700개 전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듬해 미국 월마트 내 직영매장 두 곳을 성공적으로 개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본 철학은 유지하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커피베이는 한국에서 입증된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뉴 및 사업 운영의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국 스타일 레시피를 가져와 한인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온 기존의 한국 커피전문점들의 문제점들을 지켜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는 이러한 부분을 참고해 원두 선택과 로스팅 정도 등 메뉴를 현지화했고 트렌드 분석을 통한 신메뉴 개발로 다양한 미국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미국 내 주류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는 “예비 창업주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주의 편의와 원활한 운영을 책임지도록 여러 본사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창업을 계획 중인 한인 및 현지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며 “치열한 미국의 커피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지리 잡고, 대한민국 카페 브랜드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커피베이 미국 가맹점은 로드숍뿐만 아니라 월마트 내 매장과 쇼핑몰 안에도 개설할 수 있으며 매장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인테리어를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커피베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